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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참여기업 모집

by onnews4 2025. 3. 24.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참여기업 모집”

– 함께 가기 위해, 오늘도 다시 시작한다.

 


 

 

 

📌 신청기간:
2025년 3월 7일(금) ~ 3월 28일(금) 16시까지

 

 

📌 모집대상:

  • 예비창업자 10개팀
  • 설립 3년 이하의 사회적경제조직 또는 진입 희망 기업 30개사
    총 40개 팀/기업

 

📌 지원내용:

  •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사업비 및 보육프로그램 지원
  • 체계적인 창업 육성 및 성장지원 패키지 제공

 

📌 선정절차:

  1. 서류심사
  2. 심층인터뷰
  3. 대면심사
  4. 최종발표

 

📌 신청방법: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 접속 후 온라인 신청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에 먼저 온 미래를 알리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입니다.

gsic.or.kr

 

 

📌 문의처: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성장도약팀

 

☎️ 031-258-3282

 

 


 

 

 

처음부터 ‘사회적기업’을 하려던 건 아니었다.


그저, 내가 겪은 불편을 누군가 겪지 않았으면 했다.


누구도 돌아보지 않던 골목에서,
사라지는 것들에 손을 내밀고 싶었다.

 

하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현실의 숫자 앞에 맞설 수는 없었다.

 

 

 

사회에서의 사업이란 냉정했다.

지속가능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일도 ‘지속’이 되지 않았다.

 

 

 

 

초기엔 동네 사람들의 응원이 힘이 됐고,
SNS에서 ‘가슴 따뜻한 사연’으로 공유되기도 했지만
그건 오래가지 않았다.

 

매출이 끊기고, 인건비가 밀리고,
같이 시작한 동료들이 하나둘 떠나갔다.

 

“너무 좋은 일 하시네요”라는 말에
가끔은 짜증이 났다.


그 말은, 우리가 얼마나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지
모른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도움을 주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정작 나부터 버티지 못할 것 같았다.

 

 

그때,
‘사회적경제 성장패키지’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보게 됐다.
그 말이 참 이상하게 들렸다.

 

 

“성장”과 “사회적경제”가
같이 올 수 있는 단어였구나.

 

 

 

 

“우리가 무너지지 않아야, 누군가를 계속 지킬 수 있다.”

 

 

그 문장이,
버텨야 했던 수많은 날들을 설명해줬다.

 

 

성장패키지는 단순히 자금을 지원해주는 게 아니었다.


우리 같은 기업이
‘이유 있는 존재’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정비하고, 방향을 정리하고,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시간
이었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처음 실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일을 하니까 도와줄게요”가 아니라

“좋은 일을 오래 할 수 있게 도와줄게요”라는 태도가

참 고마웠다.

 

 

 

바뀐 건 크지 않았다.

 


홍보물에 들어가는 문장이 조금 더 명확해졌고,
비용 구조를 다시 짜서 원가율을 낮췄다.

 


시제품을 개선했고, 고객 피드백을 구조화했다.

 

 

 


이 작은 변화들이 모여

“사업을 계속할 수 있는 확신”이 생겼다.

 

 

 

 

예전엔 ‘좋은 일’이 ‘부담’처럼 느껴졌는데
이젠,

 

 

그 일을 내가 계속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위로가 되었다.

 

내가 만든 일터에서

누군가 하루를 시작하고,

작은 월급이지만 꾸준히 지급되고,

이 일이 지역을 바꾸고 있다는 감각.

 

 

 

 

그건
버텨낸 사람만이 받을 수 있는 선물이었다.

 

 

나 혼자 잘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함께 살아남기 위해 다시 시작한 그날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왔다.